▲삼성전자와 테슬라가 협업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삼성 스마트싱스 블로그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협업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삼성 스마트싱스 블로그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협업한 '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17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스마트싱스 에너지' 플랫폼에서 테슬라의 태양광 패널, 파워월(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테슬라 제품들의 에너지 생산, 저장 및 사용에 대한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협력은 테슬라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최초의 협업 사례다. 앞서 삼성전자와 테슬라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정 내 에너지 소비에 대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기세척기나 건조기 같은 고에너지 기기를 끄고 켜는 등의 조치를 통해 전력량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테슬라의 '스톰 워치' 앱과 연동하면 태풍이나 폭설 등 악천후 시 삼성 TV나 모바일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정전 발생 전이나 정전 중에는 스마트싱스의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작동해 연결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줄여 파워월 사용 시간을 늘리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내에서 테슬라의 제품을 연결하고 자동화시키면 스마트홈을 지속가능ㅇ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며 "가정의 에너지 소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서비스는 향후 미국 외에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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