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CEO인 이국환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2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Pieter-Jan Vandepitte)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반데피트 대표는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이국환 전 대표는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배민1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 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차기 대표 내정자는 내달 이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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