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을 돌파했다. 취약차주의 수요가 급전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린 영향이다. 카드론 금리는 14%대를 유지중이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40조5,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3월(39조9,644억원) 대비 5,542억원 증가한 액수다. 작년 5월의 카드론 잔액이 37조7,684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2조7,052억원이 급증했다.
금융권에선 은행들의 대출 문턱 높이기에 따라 한계에 내몰린 취약차주들이 카드론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카드론 금리는 14%대를 유지중이다.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지난달 말 기준 평균 카드론 금리는 14.33%로 집계됐다. 지난달 평균 카드론 금리인 14.26% 대비 0.07%포인트 올라갔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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