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과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8일 OT·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과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8일 OT·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요꼬가와전기

보안 진단·컨설팅, 시스템 통합·구축, 운영·관리 서비스 등 공동 연구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쉴더스가 한국요꼬가와전기와 OT·ICS 보안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OT·ICS는 제조·생산시설에서 사용되는 운영기술(Operation Technology)과 산업제어시스템(Industry Control System)을 말한다. 

양사는 지난 28일 서울 양평동에 있는 한국요꼬가와전기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와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제조·생산 공장의 보안 진단·컨설팅, 시스템 통합·구축, 운영·관리 서비스 등 사업 다방면에 걸쳐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최신 기술과 글로벌 동향 등 전문지식을 공유해 OT·ICS 보안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사업 확대에도 적극 협력한다. 영업 기회를 공동 확보하고 고객 접점 강화와 마케팅·지원서비스 제공 등 세일즈 전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협력 과정에서 각자 보유한 OT·ICS 보안 분야에서의 핵심 역량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ICS에 특화된 사이버보안센터를 갖추는 등 해당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SK쉴더스는 OT 보안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코이치 나카지마 한국요꼬가와전기 대표이사는 “당사는 1915년 창립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석유, 화학, 전력, 철강 등 다양한 공정 산업 분야의 측정·제어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며 “최근 스마트 공장에 대한 디지털 위협이 확대됨에 따라 사이버보안 역량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창연 SK쉴더스 SI·FM사업부장(전무)은 “그간 여러 제조·생산 공장의 사이버보안 체계 수립과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아온 SK쉴더스의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최상의 OT·ICS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쉴더스는 2018년부터 국내외 원전, 철강, 배터리 소재, 반도체, 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OT·ICS 보안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스마트공장과 대형 제조 시설에 특화된 산업제어시스템 정보보호 체계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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