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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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실손보험 적자액이 1년 새 4,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전체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액은 1조9,738억원이다. 전년(1조5,301억원)보다 29.0% 늘었다.

보유 계약은 3,579만건으로 전년보다 0.4%(14만건) 늘었다. 보험료 수익은 14조4,429억원으로 전년보다 9.5%(1조2,544억원) 증가했다. 사업 비율(실제사업비/보험료 수익)은 10.3%로 전년과 비슷했다.

경과 손해율(발생손해액/보험료수익)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03.4%다. 1세대와 2세대 상품 손해율이 전년보다 각각 2.7%포인트, 0.5%포인트 줄었지만, 3세대와 4세대가 18.5%포인트, 22.3%포인트 늘었다.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은 비급여 항목은 비급여 주사료(28.9%)였다.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 뒤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 탓이다. 이어 도수치료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28.6%), 질병 치료 목적의 교정 치료(3.1%)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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