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카카오페이가 1분기 당기순이익 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252억원 적자를 냈지만, 올해 들어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763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결제와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힘입어 결제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2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는 대출·투자·보험 전 영역이 연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861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서비스 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가 영향으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매출 증가에 따라 수수료와 서비스 비용이 늘었다.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97억원이다.
카카오페이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47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8%, 당기순이익률은 14%로 나타났다.
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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