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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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DGB금융그룹은 2일 올해 1분기 1,11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액수다. 지난해 1분기 비이자이익(1,940억원) 호조세의 역기저 효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취약 익스포져(위험노출액)에 대한 대손비용 증가가 요인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1,195억원을 기록했고 총자산은 79조6,2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7% 늘었다.

대출 연체율은 0.64%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2%로 0.12%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 순이익은 -49억원과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PF 부실에 대한 대손 충당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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