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가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AntBot 확장 패키지 솔루션 ‘AI:ON-U’. ⓒ선호균 기자
▲KT DS가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일 AntBot 확장 패키지 솔루션 ‘AI:ON-U’. ⓒ선호균 기자

'2024 월드 IT쇼' 참가…“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다”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T그룹 IT서비스 자회사인 KT 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챗봇 확장 패키지를 올해 상반기 내 선보인다. 

18일 KT D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월드 IT쇼’에 참가해 그동안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챗봇으로 사무자동화 환경을 이룬데 이어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일까지 수행 가능한 업무 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오는 6월 공개하기로 했다. 

새로운 솔루션은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연어를 이용한 업무자동화(RPA) 실행과 운영관리, 개발지원 등이 가능하다. 현재 KT와 계열사에서 사용하면서 그 피드백을 KT DS가 받아 반영하고 있다. 솔루션 명칭은 ‘AI:ON-U’로 AntBot을 만든 부서와 동일한 곳에서 개발됐다. 

▲사용자가 챗봇 대화창에서 명령을 입력한 후 답변을 받았다. ⓒ선호균 기자
▲사용자가 챗봇 대화창에서 명령을 입력한 후 답변을 받았다. ⓒ선호균 기자

예컨대 AI:ON-U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업로드하면서 사진설명과 해시태그를 자동으로 기입하도록 업무를 이끈다. AntBot이 단순하게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했다면 AI:ON-U는 한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의 명령문을 채팅창에서 읽어 요구하는 업무 내용을 파악해 사무용 프로그램이 이를 실행하도록 한다. 

솔루션은 연간 라이센스 방식으로 제공된다. 5년 약정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면 영구 라이센스를 지급한다. AI 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KT DS 관계자는 “새로운 솔루션이 개발된 이후 현재 KT그룹 내 계열사에서 업무에 사용되고 있다”며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오는 6월 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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