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경찰수소버스 ⓒ현대자동차
▲광화문 경찰수소버스 ⓒ현대자동차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 귀가 조치…견인기사는 감전돼 병원 이송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한 사고 현장에서 이를 수습하던 견인기사가 차에서 감전사한 일이 있었다. 

지난 6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체육센터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했다. 이 차량은 주차 차단기와 자전거 거치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MBC가 7일 보도했다. 

운전자는 40대 여성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여성이 떠나고 두 시간 반 쯤 지나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전기차에 올라탄 40대 남성의 견인기사는 감전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견인기사는 차에 올라타 차량 기어를 중립에 놓으려 시동 버튼에 손을 댄 순간 몸이 마비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남성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차량이 돌진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운전자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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