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의대 정원 현황
▲지역별 의대 정원 현황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배정 발표 이후 지방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 대도시 주거수요가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증원되는 의대정원 총 2,000명 중 경인지역에 18%인 361명을 신규 배정하고 비수도권에는 82%인 1,639명을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당수가 증원된 비수도권 의대는 신입생의 60% 이상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

지역인재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 증원이 확정된 ▲대전 ▲세종 ▲대구 ▲광주 ▲부산 등 지방 대도시 명문고나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 부동산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정원 증원으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 중 상대적으로 집값이 낮은 광주 부동산에 관심이 쏠린다.

광주는 국립대인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증원됐고,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됐다. 서울 소재 8개 의대의 총정원이 826명임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치이다.

건설사들도 이에 맞춰 마케팅에 나섰다.

라인건설이 광주 일곡지구에 짓는 ‘위파크 일곡공원’은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4월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무료로 1,000명을 모집하고 이어 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위파크 일곡공원’은 총 1,004가구 가운데 임대와 특별공급을 제외한 ▲84㎡ 569가구 ▲138㎡ 228가구를 분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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