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콜인프라·상담앱·AI솔루션 포함 올인원 AICC 서비스 

광고문구 만드는 생성형 AI 카피라이터 서비스 선봬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SK텔레콤이 다양한 기업간거래(B2B)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 고객도 다수 확보해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SK텔레콤은 올인원(All-in-One) 구독형 AI 컨택센터(AICC) 서비스 ‘SKT AI CCaaS’, 광고문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카피라이터’를 각각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AICC는 기존 컨택센터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음성인식 기술과 고객 요청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AI챗봇·콜봇, 고객 문의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기술, 상담 이후 대화 내용을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SK텔레콤은 그룹 관계사인 SK렌터카의 AICC 사업을 수주하고, SK스토아·베네피아 등을 AI 카피라이터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B2B 영역에서 AI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SKT AI CCaaS는 구축형(On-Premise)과 달리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없는 클라우드 기반 월정액 구독형 상품이다. 중소기업도 낮은 비용으로 AICC를 도입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필요한 챗봇과 같은 AICC 솔루션만 선택하거나 상담앱 등 일부 기능을 우선 도입한 이후 단계적으로 AICC를 구축할 수 있다. 

▲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SKT가 함께 출시한 AI 카피라이터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수 초 만에 광고나 프로모션 문구를 제작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서비스명, 프로모션 내용, 고객 연령, 마케팅 채널 등 간략한 정보만 입력하면 효과적인 프로모션 문구를 즉각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AI 카피라이터는 월 수 만 건 이상의 광고 문구를 생성할 수 있고 고객사 플랫폼에 즉시 연동 가능하다. 기업 고객은 서비스 인프라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도 현재 사용중인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문구를 요청하고 제작물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지난 1월 SK텔레콤이 출시한 기업·공공용 생성형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광고 문구 제작에 특화시켜 수많은 상품에 대한 광고나 판촉 문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커머스 업계(홈쇼핑·온라인쇼핑몰) 마케터들의 업무 부담을 낮춰주고 마케팅 콘텐츠 품질도 높여준다. 

특히 광고 문구 맞춤형 서비스로 ▲광고 문구에 대한 고객 반응 데이터 ▲문자·홈페이지 등 마케팅 채널에 맞는 문구 규격 ▲고객사 플랫폼에 직접 연동하는 운영 방식 등 고객 요청사항을 반영해 축적한 노하우를 구현했다. 

AI 카피라이터 도입을 결정한 SK스토아는 마케팅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 역시 주요 고객인 직장인들의 소비 성향과 취향을 반영한 개인화 마케팅을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식 SK텔레콤 AI 컨택사업담당은 “업무 효율성 제고나 생산성 확대를 위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AICC나 AI 카피라이터와 같이 기업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SKT 직원들이 AI 컨택센터 서비스 ‘SKT AI CCaaS’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