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조감도. ⓒ동부건설

총 657억원 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동부건설이 구리 인창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28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구리 인창동 지역주택조합이 발주한 본 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51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규모로 총 244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657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4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35개월이다.

이 사업지는 2024년 6월 8호선이 연장 개통되는 동구릉역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에 인접하다.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을 통한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생활환경은 2만3,000평 규모의 인창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이 쾌적하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다수 위치해 있다.

동부건설은 불확실한 건설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리스크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의 공공공사와 개발사업에 치중했던 사업구조에 변화를 줘 공공공사의 비중을 유지하는 가운데 정비사업과 해외사업, 산업플랜트 등으로 사업 분야를 더욱 세분화시켰다.

그 결과 올해 동부건설은 약 2조3,0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했으며,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9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과 분양 경기 하락 등 전반적인 건설업계가 높은 리스크를 안고 있는 가운데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해왔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관리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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