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PASS 모바일신분증 제휴처를 확대해 나간다. ⓒ각사
▲통신3사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PASS 모바일신분증 제휴처를 확대해 나간다. ⓒ각사

미성년자 위조 신분증 등 판별 가능…주점·편의점 등 소상공인 매장 활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영업점주들이 별도 추가 장비 없이 PASS 앱을 이용해 방문 고객의 성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성년자 위조 신분증에 속아 주류를 팔다 영업정지를 받는 소상공인과 영업점주들의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서비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인정받은 PASS 모바일신분증의 QR코드 식별을 통해 성인인증과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주민등록법 제25조 제3항과 제35조 제3항, 정보통신진흥과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37조 제3항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0조 제6항에 따른 것이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는 영업점주가 PASS 앱에 있는 ‘QR인증’ 메뉴를 통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의 스마트폰 PASS 앱 내에 있는 모바일신분증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이다. 영업점주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PASS 앱이 설치돼 있으면 간편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서비스. ⓒ각사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서비스. ⓒ각사

통신 3사는 주류 판매 매장 등 성인 인증이 중요한 업종의 점주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점주 입장에서는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가 QR코드 스캔만으로 신분증 위변조로 인한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보호법에 의거한 성인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번만 등록해도 별도 신분증 구비없이 쉽게 인증받을 수 있다. 

통신 3사는 22일부터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주요 지역(홍대·강남)에서 주류 등 청소년 유해 약물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고 소상공인을 독려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PASS 모바일신분증 검증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 대상으로 매장에 도움이 되는 배너와 광고판 등 ‘PASS 모바일 신분증 키트’를 무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통신 3사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22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통신 3사 관계자는 “PASS 모바일신분증이 검증 기능까지 갖추게 되면서 신분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더 활발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갑이 필요없는 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신 3사 CI
ⓒ통신 3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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