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섭(첫째줄 가운데) KT 대표가 윤석열(둘째줄 왼쪽 세번째) 대통령, 원희룡(둘째줄 왼쪽 네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준(첫째줄 오른쪽)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첫째줄 왼쪽) STC그룹 대표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영섭(첫째줄 가운데) KT 대표가 윤석열(둘째줄 왼쪽 세번째) 대통령, 원희룡(둘째줄 왼쪽 네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준(첫째줄 오른쪽)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첫째줄 왼쪽) STC그룹 대표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사우디 비전 2030 산업구조 다각화 목표 맞춰 디지털전환 혁신사업 본격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KT와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STC(Saudi Telecommunication Company) 그룹과 함께 미래 50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K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한국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국-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현대건설·STC그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발전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섭 KT 대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올라얀 알웨타이드 STC그룹 대표가 참석했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노하우를, 현대건설은 스마트건설과 시공역량을, STC그룹은 우수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각각 결합해 3사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스마트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국토부 주관으로 수주지원단 ‘사우디아라비아 원팀코리아’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고 KT는 설명했다. 원팀코리아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단장으로 이끌고 있다.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해외건설협회, KT, 현대건설 등 120여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4월 석유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종합개혁안인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은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디지털전환(DX)을 강조하고 있어 IDC 확장과 스마트시티 구축 등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산업의 급속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섭 KT 대표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협력에 한국 정보통신기술 기업을 대표해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국내외에서 쌓아온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며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정부와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그 성과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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