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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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 달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더 올라 대출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3.66%를 기록했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이다.

반면, 잔액기준은 0.03%포인트, 신잔액기준은 0.06%포인트 더 올랐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은 18일 부터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를 0.03%포인트씩 내린다. 연 4.3%∼5.7%였던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4.27%∼5.67%로 낮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역시 연 4.38%∼5.58%에서 연 4.35%∼5.55%로 인하된다. 반면, 신잔액 기준 대출금리는 0.06%포인트씩 오른다.

연 4.16%∼5.56%였던 KB국민은행의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오히려 연 4.22%∼5.62%로 0.06%p 높아진다. 우리은행의 같은 기준 변동금리도 연 4.34%∼5.54%에서 연 4.4%∼5.6%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은행의 경우 신잔액 기준 대출 금리가 신규취급기준보다 0.05%포인트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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