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AFP통신
▲제롬 파월 연준 의장 ⓒAFP통신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하면서 관망모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2.75%)과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날까지 세 차례의 FOMC 회의를 개최했고 세 번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하고 있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되며 노동 시장 여건도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실업률 상승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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