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사업 역대 최대 실적 기록…AI 기반 플랫폼 ‘스텔라이즈’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SK스퀘어 계열사인 인크로스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101억7천만 원, 영업이익 20억800만 원, 순이익 23억6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2%, 155.8%, 86.6% 증가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중심에는 광고사업의 가파른 성장이 있었다. 광고 부문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어난 910억7100만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광고 부문 매출도 31.9% 증가한 65억3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크로스는 AOR(Agency of Record) 전략 강화와 매체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해 광고 서비스 역량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마인드노크도 검색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제작에서의 시너지로 인해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2억3300만 원의 취급고를 기록, 전체 광고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9억4100만 원을 기록했고, 총 거래액은 455억 원에 달했다. 티딜(T deal), 현대샵, 홈닉 온라인몰 등 다양한 플랫폼 운영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인크로스는 AI 기반 신사업 ‘스텔라이즈(Stellaize)’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4월 프라이빗 오픈된 스텔라이즈는 인공지능으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자동화된 성과 리포트를 제공하는 PPL(간접광고) 플랫폼이다. 업계에서는 이 플랫폼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간 협업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스텔라이즈를 오픈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광고 및 커머스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손윤정 대표는 “1분기 실적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의 본격화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전략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전문가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