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제로트러스트 중심으로 IT 보안·인증 사업 고도화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5대 1 주식 액면병합을 완료하고 7일부터 신주 기준으로 주식매매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합으로 액면가는 5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됐으며, 총발행주식수는 기존 5,602만 주에서 1,120만 주로 축소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액면병합이 적정 유통 주식수 조정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신분증 및 디지털 신원ᆞ자격 인증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리미엄 모의해킹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체질을 고도화하고 양자내성암호, AI 보안(딥페이크 탐지) 등 중ᆞ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4,500만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으며, ISIC 국제학생증, 중앙대학교 학위증 등 민간·공공 영역에서도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자격증명 사업을 확장하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디지털 ID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유럽, 중앙아시아,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디지털 ID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2.0과 국가보안망체계(N2SF)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라온시큐어는 다요소 인증 플랫폼 ‘원패스’, 스마트워크 보안관리 플랫폼 ‘원가드’, 통합 계정 권한관리 플랫폼 ‘터치엔 와이즈억세스’ 등 주요 솔루션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및 국가보안망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증·접근제어 체계를 제공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사이버 공격 위협이 급증하면서 국가 지정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서 라온시큐어의 화이트햇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화이트햇센터를 중심으로 공공·금융·기업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모의해킹 및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독형 모의해킹 서비스 ‘라온 서비스형 침투테스팅(PTaaS)’도 출시해 국내외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잠재적 사이버 공격에 노출된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해 국가와 기업의 정보자산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주식 병합은 주식 수급 안정과 주가 변동성 완화를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이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안ᆞ인증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라온시큐어 CIⓒ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 CIⓒ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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