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11번가 신임 대표.  ⓒ 11번가
▲박현수 11번가 신임 대표. ⓒ 11번가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새로운 대표이사에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를 선임했다.

11번가는 안정은 전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의사를 밝히면서 전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새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1969년생인 박 대표는 서강대 경영학과 학사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MBA를 졸업했다.

그는 지난 2017년 SK플래닛 경영관리그룹장을 시작으로 ▲2018년 경영관리실장 ▲2019년 코퍼레이트 센터장 ▲2022년 최고사업책임(CBO)를 역임했다.

박 신임 대표는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해왔다. 특히 그는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등 11번가의 질적 성장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하고,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박현수 11번가 신임 대표이사는 30일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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