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배 대상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임정배 대상 대표가 27일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임정배 대상 대표는 27일 "미래지향 사업과 기술 혁신,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의 주요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표는 "작년 한해 국내기업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내수 시장의 침체 속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간 속에서 빠른 기술 혁신,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 글로벌 사업환경의 다변화는 업계 내 경쟁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전기 대비 매출액 2.7% 증가, 영업이익 66.0%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었던 것은 바이오 소재 사업부문의 시황 개선과 운영 효율성을 통한 수익성 중심 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내 부문에서는 원가절감, 부문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한 효율성 개선 노력을 지속했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육성하고 신제품을 확대하는 등 미래 수익성 확보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부문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해외 생산 플랜트 구축을 마무리 짓고 운영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편 미래 새로운 먹거리를 위한 신시장 개척을 진행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와 혁신적 접근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주요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임 대표는 "미래지향적 사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하겠다"며 "원천기술 확보와 제조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객에게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넘어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스마트 랩(Smart Lab)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기업결합(M&A)을 통해 외부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장 예측·맞춤형 제품개발·스마트 생산공정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혁신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확장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사업확장을 강조하면서 임 대표는 "국내시장은 경제 성장률 둔화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으로 우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식품 사업 부문에서는 중동·남미 등 기존에 당사가 진출하지 않았던 지역에 신규 거점을 구축해 성장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기존 한류를 기반으로 한 완제 중심에서 식품소재 영역으로 외연을 확장해 사업을 규모화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소재 사업 부문에서는 기술 기반의 스페셜티 사업으로 성장 축을 전환하겠다"며 "하이엔드 아미노산과 텍스처 솔루션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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