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법 준수 여부·전산사고 대응 점검… 업비트도 검사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국내 가상자산업계 3위 거래소인 코인원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착수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코인원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별한 이슈가 있어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가상자산법 시행 이후 순차적으로 하는 검사"라며 "가상자산법 준수 여부와 자율규제 이행 여부, 전산사고 대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코인원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업계 1위 업비트에 대해서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증권사 CEO들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거래소 한곳을 검사 중인데 최대한 빨리 정리되는 대로 업비트 검사에 착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IT 시스템 실패와 관련된 문제, 이상거래 추출과 관련한 실태 파악이 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앞서 작년 9월 빗썸을 시작으로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현장검사를 이어오고 있다.
- 빗썸, 최근 4주간 유동성 지표 1위 기록
- 국민은행, 빗썸 동맹…요구불 신규계좌 ‘4배’ 증가
- 빗썸, 임직원 대상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금지’ 교육 실시
- 코인원, 이성현 COO 공동대표로 선임
- 빗썸, 신한카드와 최대 17만원 캐시백 이벤트 진행
- 빗썸, KB국민은행 계좌 사전등록 이벤트
- 계엄날 가상자산 거래소 장애…역대 최대 30억 배상
- 빗썸, 설 명절 맞이 롯데온과 '빗썸 세뱃돈 이벤트' 진행
- 빗썸, '국제 침해사고 대응협의회' 정회원 가입
- 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이용료율 변화 움직임
- 1,000억원대 사기 혐의 빗썸 실소유주, 대법원서 무죄 확정
- 금감원, 우리금융 경영평가 3등급으로 하향 조정
- 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불안요인 선제적 대응”
- 두나무, 업비트 데이터 랩 출시…다양한 온체인 지표 제공
문재호 기자
jomoone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