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217억으로 전년比 22%, 영업익 351.1%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6년 상장 이후 연간 기준 최대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351.1% 올랐다. 이중 게임 사업 매출은 27.5% 성장했다.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에서는 ‘사용자 획득(UA) 마케팅 사업을 하는 ‘리메이크’ 사업 유닛의 전년 대비 연간 광고거래액이 35.8%로 유의미한 증가 수준을 보였다. 기업용 채팅 솔루션 ‘클랫(KLAT)’ 매출도 전년 대비 58.7% 상승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의 모바일 게임 ‘고양이 오피스’가 3분기에 이어 연속적인 매출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이터널 리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님블뉴런은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연결 기준 누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2억원이다. EBITDA는 무형자산 상각비, 감가상각비, 이자, 세금 등의 차감 전 이익으로,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 창출 능력을 뜻한다.
2024년 4분기 연결 매출은 320억원, 영업이익 30억4,000만원이다. 4분기 연결 기준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올랐고 애드테크 플랫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메타버스와 버추얼 휴먼 등 신사업을 위해 기존에 진행했던 연결 외 피투자법인의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며 “이러한 비경상적 영업외손실은 올해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누적 결손으로 방법이 많지 않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또한 점진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