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설명회엔 10대 건설사 4곳 관심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사업비 1조원 이상 강남권 재건축 사업으로 업계 관심을 받던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신반포4차)이 5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만 응찰하며 유찰됐다.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조합사무실에선 시공사 선정 입찰이 마감됐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가하다.
사업은 도급제로 진행되며 입찰 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보증금 350억원(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150억원)을 입찰 마감일까지 납부한 업체다.
당초 신반포4차 재건축은 건설사 관심이 높은 사업지 중 하나였다. 서울 강남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재건축사업인데다 사업비가 1조310억원으로 공사비는 3.3㎡당 950만원에 달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역세권 단지이며 신세계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이 가깝게 위치하는 등 입지 장점도 뚜렷하다고 평가받았다.
이에 지난 12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중 4곳을 포함한 6개 건설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진흥기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번 입찰에 삼성물산만이 응찰하며 경쟁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된 것이다.
신반포4차 조합 관계자는 “이날 입찰엔 삼성물산만 참여하며 유찰됐다”며 “조만간 재입찰을 공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신반포4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위치한 재건축 사업지다.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828가구(임대주택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지하3층~지상 49층 12개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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