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 주최, SW산업 ESG 경영 평가...총 7개사 수상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KOSA)가 개최하는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대상’에서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콤텍시스템은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플렌티 컨벤션에서 열리는 ‘제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된다.
이번 시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 최초로 시행되는 ESG경영 관련 시상으로, AI·SW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독려하고 ESG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의의가 있다.
수상기업은 KOSA가 지난 11월 론칭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일반,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총 4개 분야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일반 분야에서 조직 내 ESG에 대한 정책과 재정확보 계획을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 경영 추진 체계를 포함한 환경 친화적 경영 활동을 사회 분야는 인권 경영을 포함한 지역사회 공헌과 소프트웨어산업의 특화된 데이터 보안 사항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거버넌스 분야는 이사회 운영과 윤리 경영을 진단하는 등 총 54개 항목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총 7개의 ESG경영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인 콤텍시스템 외에도 ▲최우수상 두루이디에스, ▲우수상 한전KDN, 안랩, 솔리데오시스템즈가 각각 선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한다. ▲특별상은 인젠트와 마크애니가 선정돼 각각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과 전자신문 사장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 KOSA가 론칭한「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 서비스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된 질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자율 규범 준수 협의체)의 데이터를 반영해 체계적 진단과 개선 피드백으로 기업의 ESG경영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ESG진단평가에 생성형 AI기술을 도입해 결과리포트에서 진단요소별 평가에 따른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동일 산업군 기업들과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며, 자사 ESG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대상 수상자인 콤텍시스템은 ESG경영의 선도적 실천기업으로서 협회가 새롭게 도입한 소프트웨어기업 ESG경영 진단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ESG경영의 모범을 보였다.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ISO 14001, 45001 등 환경·안전 분야 국제인증 획득,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 혁신, ▲조직 내 다양성 증진 및 노사관계 강화, ▲지역사회와의 상생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강화되는 ESG 규제환경과 AI 시대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회가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