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3월 주총까지 임기…16일까지 신청 받아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KT는 내년 3월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4명을 대신할 신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신청을 오는 16일까지 받는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주주 의견을 반영하고자 예비후보 추천을 받고자 한다"며, "KT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최적의 후보를 주주 여러분께서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KT 이사회는 사외이사 8명과 사내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사외이사 4명의 임기가 내년 주주총회에서 만료된다.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김용현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다.
KT는 사외이사 예비후보가 상법 등 관련 법령 및 회사 정관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예비후보 고려요건으로는 ▲사외이사로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관련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경험이나 전문 지식 보유 여부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하게 직무를 행할 수 있는지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윤리의식과 책임성 보유 여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다.
주주들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KT 광화문 빌딩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추천자는 KT 주식을 최소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만 가능하며 제출 서류로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식 보유 증명서, 그리고 사외이사 직무수행 계획서 등이 요구된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후보자는 별도로 통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