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약자부터 도시환경까지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본격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경기 화성시 남양체육공원에서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그간 연구기관들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통해 제작한 자율주행 8대 공공서비스 차량(자율주행 교통약자 이동,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공유차, 환경관리, 구급차량)도 최초 전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정명근 화성시장,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리빙랩 구축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자율주행 범부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서비스를 도시 공간에서 통합 실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시 공모를 통해 화성시가 선정됐고 이번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3월까지 리빙랩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2년간 운영한 후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이번에 화성시에 도시 단위로 조성되는 자율주행 리빙랩은 국내 최대 규모로 화성시 서부권(남양읍, 새솔동, 송산면, 마도면 일대) 구역 30㎢, 노선(연장) 140㎞를 포함한다.
자율주행 리빙랩은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기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시민에게 일상에서 자율주행 공공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고 정부·지자체·연구기관·기업·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의 지속적 고도화와 상용화 완성을 위한 협력 플랫폼으로 구축·운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리빙랩을 운영하는 지자체에는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창출, 신규 일자리 확대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전통적인 자동차산업이 로봇산업시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자율주행차는 정보기술(IT)이 결합된 대표적인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이번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상용화가 조속히 실현돼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법·제도 개선,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 리빙랩 구축 사업 참여
-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자율주행 화물차 시범운행 착수
-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국내 최초 시속 40km 운행허가
- 현대차,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KG모빌리티,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선행개발…기술 고도화 추진
-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사업 박차…상용화 위한 부담 여전
- 국내 모빌리티 기업, 자율주행 사업 확장에 총력
- 카카오모빌리티, ‘2024년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개최
- 롯데이노베이트,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자율주행셔틀 운행
- 글로벌 모빌리티 콘퍼런스 이달 개최…산·학·연 활발한 소통 기대
- EVSIS, ‘제2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장려상 수상
- 롯데이노베이트, CES 2025 참가…메타버스 기술력 선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