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마사회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한국마사회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마사회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과천시가 주관하는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를 포함해 과천시, 과천경찰서, 과천국립과학관 등 과천시 소재의 14개 공공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와 지역 내 공공기관이 함께 다회용컵 사용을 촉진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까지 확산시켜 1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도 ‘1회용컵 없는 공공기관 캠페인’에 대한 사전 홍보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다회용컵 사용에 적극 동참한다. 이에 사내 카페의 1회용컵을 중단하고 다회용컵 전면 도입을 검토 중이며, 경마관람시설 내에도 텀블러 할인이 적용되는 카페를 늘려 고객 대상 1회용컵 사용 줄이기도 장려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과천시를 대표하는 공공기관 중 하나로서 한국마사회 임직원 모두가 1회용컵 줄이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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