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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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대한항공은 2024년 별도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오른 6,186억, 당기순이익은 2766억원으로 35%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 호조된 것으로 평가됐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을 달성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 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여객사업은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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