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전경. ⓒSK
▲서울 중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전경. ⓒSK

'커넥팅 데이'로 내부 협업·소통 강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는 11월부터 매주 토요일 임원들을 회사로 소집한다. SK그룹은 현재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내부적으로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임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커넥팅 데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임원 50여명을 비롯해 일부 계열사 임원들도 회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팀장급은 자율 선택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 중인 SK온, SK이노베이션과 합병 예정인 SK E&S 등은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K그룹은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임원의 주 6일 근무제를 확대하면서 리밸런싱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0년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이래 올해 그룹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토요일 회의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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