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빈 토스증권 신임 대표 ⓒ 토스증권
▲김규빈 토스증권 신임 대표 ⓒ 토스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토스증권의 새 대표이사에 김규민 제품총괄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올해 35세로 증권사 첫 30대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됐다.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규빈(35)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4월 취임한 김승연 대표는 임기 6개월을 남겨두고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 전자컴퓨터공학부를 졸업했다. 그는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한 후 이베이코리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거쳐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O)로 입사했다. 그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에 대표로 선임됐다.

그는 제품총괄로 활동할 당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 신임 대표의 활약으로 토스증권은 지난해 첫 분기 흑자 달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은 인사에 대해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임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동완 신임 헤드는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성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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