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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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이현승 기자] 충청북도는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2032년까지 하천 수질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충청북도 수질 환경 개선계획을 7일 발표했다.

현재 충북을 비롯한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기후현상으로 가뭄‧홍수‧폭염이 발생되고 있고, 도시화, 산업화, 축산농가로 인한 오‧폐수 증가는 하천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충북도는 ‘수질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질보전을 위해 단호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염원별, 생활 하수, 산업 폐수, 축산 폐수, 농업, 폐기물 등 5개 분야에 2032년까지 2조 5천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하수도 보급률(89%→97%)을 크게 높이고, 폐수, 가축분뇨, 폐기물, 비점오염저감 공공처리시설을 대폭 확대하며, 축사환경 개선, 방치축분 제로화, 친환경농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질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간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토론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

아울러 충북은 국가에서 지정한 환경교육도시로서 대청호 등 우수한 환경자원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환경 교육을 추진한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환경이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충북의 발전과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충북의 생태환경을 더 깨끗하고 맑게 조성하는 데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물의 중심지로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만큼, 도민 여러분과 함께 깨끗한 물을 지키고 건강한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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