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푸드나무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0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드나무는 "국내 내수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랭킹닭컴을 중심으로 신규 회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 비중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는 별도기준 영업손실 18억원, 연결기준 영업손실 51억원을 내며 전분기 대피 적자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일부 자회사들의 원가 상승과 일시적인 본사 비용 증가로 인해 연속적인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본사와 자회사들의 적극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올해 2분기에는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월평균 별도 영업적자는 1분기 15억원에서 2분기 5~6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최근 2~3개월간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수준에 도달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최근 월평균 10억원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이는 현금창출능력의 빠른 회복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푸드나무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내수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며 "적극적인 사업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내실을 다지는 경영전략을 통해 실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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