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 전경 ⓒ 삼성증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증권 본사 전경 ⓒ 삼성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삼성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4% 증가한 5,1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7% 증가한 6,7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전 이익은 23.8% 늘어난 6,80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1%로 나타났다.

아울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한 2,57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92억원으로, 전년보다 69.2% 늘었다. 세전 이익은 69.7% 증가한 3,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WM) 부문은 지속 성장하며 자산관리 업계 선도사 지위를 유지하고 기업금융(IB) 부문은 대형 딜 수임으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리테일(소매금융) 1억원 이상 고객 자산은 전분기 313조9,000억원에서 319억7,000억원으로 늘었다. 고객 수도 26만명에서 26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구조화 금융과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등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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