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2% 수준 선인상 반영...PS 상한 폐지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올해 8% 수준의 임금 인상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단체협상(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SK하이닉스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2024년도 임단협 요구 안건’을 노조원들에게 전하고 투표를 진행했다.
해당안이 가결돼 노조는 이를 기반으로 사측과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생산직 노조는 지난해 말 기준 8%대를 인상한 총 32만7,756원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전임직 직원의 평균 직무급은 296만136원이다. 올해 초 이뤄진 2% 수준의 선인상이 반영된 수치다.
협상안에는 임금 부분에서는 업적급 179% 전액, 고정시간 외 수당 전액, 교대 수당 21만원 전액의 통상임금 산입, 초과이익성과급(PS) 지급 상한 폐지, 기존 영업이익의 10%였던 PS를 15%로 상향시키는 안도 포함됐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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