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게임 27%, 광고플랫폼 40% 매출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넵튠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45억6,000만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58%를 상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넵튠은 성수기였던 지난해 4분기보다는 하락했지만, 4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넵튠의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다.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플랫폼 사업 매출도 44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넵튠의 광고거래액은 186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늘었다. 

특히 게임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이달 초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된다. 

또 서비스 10년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인 무한의계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이상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광고플랫폼 사업부문은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을 이뤘다.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고 ‘애드엑스’도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올랐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연내 각 사업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로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연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넵튠 CI. ⓒ넵튠
▲넵튠 CI. ⓒ넵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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