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늘었지만 순익 줄어...대규모 콘텐츠 투자 영향
[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늘은 2,54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비 81.5%, 79.9% 감소한 29억원, 1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영업이익 감소가 대규모 콘텐츠 투자로 영업비용이 대폭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제2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탄생을 위해 ENA 채널 등을 보유한 스카이라이프TV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불가피한 영업이익 감소이며, 방송발전기금 및 프로그램사용료 증가분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같은 노력으로 전체 가입자가 6,000명 늘며 순증 기조로 돌아섰고, 콘텐츠 매출도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 올 한 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방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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