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 ⓒ선호균 기자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 ⓒ선호균 기자

6월 통합재단 설립 완료…3분기 블록체인 통합시스템 서비스 온보딩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올해 2월 합병이 승인된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재단이 6월 중 설립되고 메인넷과 통합 토큰을 론칭하고 하나의 거버넌스를 구성한다. 오는 6월 말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이 완료되면 새로운 토크노믹스가 적용돼 융합된 기술을 활용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30일 서울 강남구 성홍타워에서 '통합재단 신규 브랜딩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우석 핀시아 재단 이사는 “통합으로 성장 규모와 부가가치는 훨씬 커질 것”이라며 “큰 시장 안에서 통합을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은 현재 무주공산이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오는 6월 말 토큰 통합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새로 선보이는 통합 재단의 브랜드명은 ‘카이아(K&IA)‘로 글로벌 수준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코인을 지향한다. 

K&IA는 ‘모두를 위한 블록체인’을 지향한다. 통합 재단은 그 요건으로 ▲커뮤니티 ▲지속가능성 ▲접근성 등을 꼽았다. 통합의 궁극점 지향점으로 ‘플러스 알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달 신규 브랜드를 공개하고 커뮤니티 리브랜딩에 나서는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다음달 커뮤니티 최종 통합에 나선다. 

김 이사는 블록체인 통합 ‘프로젝트 드래곤’을 진행함에 있어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체인 기반이 서로 달라 통합 단계를 나눠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오는 6월 통합 재단 설립을 완료하고 블록체인 통합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넷과 메인넷을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3분기에는 특정 섹터별로 전문가들이 모여 ‘거버넌스 분과 위원회’를 설립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또 3분기 내 많은 서비스들이 온보딩된 후에는 핀시아 기술을 융합해 4분기 메인넷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합 블록체인 재단 브랜드 ‘카이아(K&IA). ⓒ선호균 기자
▲통합 블록체인 재단 브랜드 ‘카이아(K&IA). ⓒ선호균 기자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메인넷을 통합하는 등 프로젝트 드래곤이라는 이름 아래 아시아 최대 웹3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신규 브랜드를 만들고 영역을 넓힌다. 

이번 통합 전략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윈윈 전략에 따른 것으로 신규 통합 토큰인 'PDT(가칭)'를 발행해 아시아 지역의 블록체인 생태계 내 유통량을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핀시아 경제와 인플레이션율을 통합해 재원 활용이 중복되는 부분은 할인율을 적용해 하향 조정한다는게 새로운 토크노믹스 체계다.

통합 후 핀시아는 라인(LINE) 계열사 포함 15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사를 비롯해 30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가 통합 거버넌스 구축에 참여한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클레이튼 재단에 따르면 블록체인 시장이 자산 시장으로서 회복성이 검증돼 새로운 글로벌 기관 투자자의 수요를 담을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가 만들어지고 있다.

새로운 통합 모델에서는 3가지 레이어에서의 소각 모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넷 상에서 트랜젝션이 발생하면 기존에 발행된 암호화폐 소각이 원활할수록 인플레이션이 적절히 조절되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트랜젝션 등에 의한 자연스러운 소각 등으로 이어져야 인플레이션이 조절돼 적정한 수준의 가치도 유지하면서 건강한 생태계가 유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3가지 레이어 소각 모델의 경우 3개 층 위의 소각 모델을 활용한 3가지 레이어 소각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트랜젝션을 아우르는 소각을 진행해 신규 통합 코인의 인플레이션을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조절한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산으로의 신규 통합 코인의 적정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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