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페이·모빌리티 참여…탄소중립실천포인트 지급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환경보호를 위해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가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카카오는 26일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하는 카카오 계열사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다.
우선 카카오페이는 기존 은행 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지급해오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용자는 앞으로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이용 등을 통해 쌓은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하는 국민들의 포인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간편로그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환경부와 함께 장기적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카오의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앞으로 카카오T바이크 이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이번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쓰임을 다한 상품을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원순환 문화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는 이번 지구의 날에 맞춰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즉석밥 용기 새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