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영등포구 미래에셋생명 사옥 전경 ⓒ 미래에셋생명
▲ 서울시 영등포구 미래에셋생명 사옥 전경 ⓒ 미래에셋생명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주주총회를 통해 황문규 상무(GA 영업부문대표)를 신임대표로 선임하며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8일 여의도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3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김재식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 불확실한 금융시장과 경기 침체의 환경 속에서도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4년 IFRS17과 K-ICS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주저 없이 성장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김재식 부회장은 재신임을 받았다. 황문규 상무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김재식, 황문규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황문규 신임 대표이사는 미래에셋생명 보험대리점(GA) 영업팀장과 GA 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GA 영업부문대표를 맡고 있다. 보험영업과 GA 채널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영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춰 조직 역량을 결집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배당 안건을 의제로 올리지 않으면서 2년 연속 무배당을 결정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보험업 감독 규정상 규제 요소들로 인해 배당가능 이익 부족으로 배당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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