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게임·신작 매출 극대화, 조직·손익 지속관리, 비용 효율화”
[SRT(에스알 타임스) 선호균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 순손실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85%(532억원), 140.89%(280억원), 632.54%(423억원) 감소한 것이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을 나타냈다.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매출액의 경우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간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데브시스터즈는 4분기 영업손익에 대해 조직과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적자폭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 반영돼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쿠키런: 킹덤’의 중국 매출 본격 반영과 3주년 업데이트 성과 등 모멘텀을 기반으로 분기 매출의 우상향 진입을 예상했다.
지난 1일 서리여왕 쿠키와 목화맛 쿠키 업데이트 등의 영향으로 ‘쿠키런: 킹덤’의 중국 애플 매출 순위는 20위권으로 올라섰다. 이후로도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테마 스킨 4종 출시와 기념 이벤트 진행, 지속적인 스토리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계획돼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올해 주요 라이브 게임과 신작의 매출 극대화와 함께 지속적인 조직과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전환이 목표”라며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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