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네 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네 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SRT(에스알 타임스) 한시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겨냥해 상생금융을 요구했다. 또 은행권 독과점 체제에 대한 공정한 환경 조성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은행권의 사상 최대 이익에 대해 고금리를 등에 업고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이자 장사한다는 비난들이 있다”면서 “반도체 회사의 수익이 6조 정도고 그 수익도 재투자가 되는데, 은행권 수익은 60조에 달한다.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독과점에서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가 합리적인 공정한 경쟁 체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해야 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신용대출부터 시작해, 올해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투명한 비교 플랫폼을 통해서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는 공정한 시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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