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와 쪽방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8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수료식에는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등 관계자 및 쪽방 주민 총 66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와 공동으로 ′디딤돌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창신동과 돈의동, 남대문 등 서울 5개지역 쪽방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사진반, 한지공예반 등 수업을 수강했다.
오는 17일까지 서울시청 본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작품 전시회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쪽방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사진 14점 ▲한지공예 12점 ▲세밀화 10점 ▲캘리크라피 11점 ▲시화 7점 등 총 54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쪽방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원은 물품후원 만큼 중요하다"며 "한 해 동안 공들인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horang003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