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 마련된 고소작업대를 직접 작동하고 위험 요인을 습득하고 있는 교육생 모습. ⓒDL이앤씨
▲DL이앤씨 안전체험학교에 마련된 고소작업대를 직접 작동하고 위험 요인을 습득하고 있는 교육생 모습. ⓒDL이앤씨

- 공정위 표준하도급계약서 100% 적용중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DL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15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 간 상생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기업의 협력사 상생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평가 결과는 매년 발표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나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210곳을 대상으로 한 올해 평가에서 DL이앤씨는 36개 기업과 함께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 문화 확립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있다. 또 건설업계 최초로 ‘선 계약-후 보증’ 방식으로 계약 프로세스를 변경하여 서면 교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 등 어려움이 있는 협력회사에 재무지원도 실시한다. 무상으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직접자금 500억원과 상생펀드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여 현금성 지급수단을 100%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매월 10일로 앞당겨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DL이앤씨가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재무컨설팅을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첨단 장비와 IT 기술을 통해서 분석한 공사 현장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협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드론, 머신 컨트롤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또 임직원과 근로자 안전과 직결되는 현장 안전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 정규직 현장 안전관리자를 대거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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