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

- 공사대금 100% 현금지급 등 동반성장펀드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건설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15일 선정됐다.

지난 2011년 시작한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200여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공정거래 ▲상생협력 지원 ▲협력회사 체감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최우수 명예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다.

현대건설은 ‘공정거래 준수’와 ‘동반성장 지원’을 두 축을 중심으로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공사대금 10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공사 초기에 협력사가 원활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증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펀드는 1,600억원 규모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또 협력사 안전관리비 50% 선지급 제도와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5,000억원 규모의 물량배정 등 인센티브도 확대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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