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광명~여의도 노선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

- 오는 12월, 1만4,000가구 중 1,000가구 사전청약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 안산장상에 신안산선 장하역을 신설한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안산시 ▲국가철도공단 ▲넥스트레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신안산선 장하역 신설은 지난 2019년 정부에서 발표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교통대책의 일환이다.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를 잇는 광역철도 노선이다.

신안산선 장하역(가칭)은 안산장상지구 중심부에 위치한다. 장하역 개통 후엔 여의도까지 27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산장상 공공주택사업자인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는 장하역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한다. 안산시는 신설역사 운영지원을 맡는다. 넥스트레인은 건설 및 운영, 국가철도공단은 사업관리 등 장상지구 입주민의 교통편익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로 지난 2019년 7월 지정됐다.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 및 양질의 저렴한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사업이다.

안산장상지구는 서울시 경계로부터 약 10k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국도42호선 등이 접해 있다.

LH는 올해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안산장상의 공공분양 주택 약 1,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장하역이 신설되면 안산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고 안산장상 지구가 안산시 동북부의 주요 생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하역의 적기 개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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