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미래 서울을 논하다' 도서 표지(왼쪽)와 서점에 비치된 모습. ⓒSH서울주택도시공사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 도서 표지(왼쪽)와 서점에 비치된 모습. ⓒSH서울주택도시공사

- 지난해 발족한 ‘SH미래도시포럼’ 내용 담아

- "미래도시·창업생태계 등 관점에서 고찰"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SH미래도시포럼’의 내용을 집대성한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SH미래도시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역할과 대도시의 새로운 위상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5월 8일 발족했다.

이후 반년동안 6회에 걸쳐 ▲도시 관련 학자 ▲언론인 ▲기술정책연구가 ▲정치인 등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도서 제작과정에는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 ▲김용창 서울대 교수 ▲김선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구위원 ▲김해창 경성대 교수 등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는 ▲제1부 ‘미래의 도시: 스마트 시티’의 진화 ▲제2부 ‘일하는 도시: 창업생태계 형성’ ▲제3부 ‘상생: 도시와 주변 지역 연계’ ▲제4부 ‘세계적 도시: 시민 참여와 거버넌스’의 총 4개 파트로 구성됐다.

SH공사는 향후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의 주요 내용을 토대로 미래전략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중장기경영전략 등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 책은 ‘SH미래도시포럼’에서 토론되고 제안된 다양한 집단지성의 아이디어 모음”이라며 “21세기 서울이 미래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전 고려대 총장)는 “서울이 상생과 공정의 가치를 만들면서 강남북 균형 개발과 일자리 창출, 도시창업생태 등이 주요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편, SH공사는 2,000부의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를 제작해 서울시와 서울연구원 등 공공기관에 배포했다. 소비자들은 시중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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