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조감도. ⓒ한국가스공사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 5개사와 합작사 설립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합작사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B2C 중심 신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가스공사는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현대로템, 삼성물산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시내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72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융복합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하게 된다.

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여타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충전소인 만큼 일반 수소 승용차에 비해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 수소트럭에도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가스공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융복합 수소충전소에는 지역 차량 수요 특성에 따라 LNG, 압축천연가스(CNG) 등 다양한 천연가스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도 추가 구축된다.

가스공사는 이를 통해 수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차종에도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충전소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는 수소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효율적인 수소 유통시장 조성, 천연가스를 활용한 경제적·안정적인 수소 공급, 해외 그린수소 개발·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오늘 출범하는 합작법인을 통해 수소 상용차 보급이 더욱 활성화돼 대기환경 개선 및 연관 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개념도. ⓒ한국가스공사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수소충전소 개념도.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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