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빈 한국전력 경영지원부사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지난 8일 충남 청양·예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한국전력
▲이현빈 한국전력 경영지원부사장(사진 왼쪽 첫 번째)이 지난 8일 충남 청양·예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한국전력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전력이 안전사고와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력분야 합동 설비점검 실시를 통해 방역시설, 국가산업단지 등 국내 주요 핵심 시설 1,000여곳을 점검한다.

한전은 전력설비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국민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오는 9월 13일~10월 28일 ‘전력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먼저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부처,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민관합동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합동점검 대상은 345kV 변전소 4개소, 높이 5m 이상 길이 100m 이상의 대형 옹벽 1개소,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변전소 건물 1개소, 25년 경과 200m 이상 송배전 전력구 8개소 등 14개 취약 시설이다.

한전 자체적으로는 코로나19 방역시설(접종센터, 선별진료소), 대규모 공사 현장(철거)과 붕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옹벽, 정전에 민감한 업종이 입주한 주요 국가산업단지 공급변전소 등 핵심 시설 1,000여곳에 대한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현빈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현장의 안전 점검 추진현황을 살피기 위해 지난 8일 충남 청양·예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사전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설비점검으로 정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전력설비 복구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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