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간 2,000명 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약 79억원 장학금 지급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우정교육문화재단이 한국으로 유학 오거나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6개 국가 총 94명 외국인 학생에게 2021년 2학기 장학금 약 3억7,0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 선발에는 ▲성적 ▲학업태도 ▲성취도 ▲재정적 필요성 ▲향후 사회공헌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훗날 사회로 진출해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고국과 한국, 세계를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과 장학금 액수를 늘려 1인당 연 8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027명의 유학생들에게 약 79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우정교육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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