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매화다방
기타 연습 하다가
안은 채
잠시 졸았나
바람 거세게 부는듯
빗소리 후두둑
지나가고
놀라 깬 입술엔
예멘 모카
한 모금
뻐근한 뼈마디들
더듬더듬
제 자리 찾아가네
딩가~ 딩가~
쪼꼬만 매화 명함이 이쁜
익선동 매화다방
바쁜 꿈 잠시
기타 위에 내려 놓고
커피 한 잔 해요
우리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우석용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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