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매화다방ⓒ우석용
▲익선동 매화다방ⓒ우석용

 

익선동 매화다방 

 

기타 연습 하다가

안은 채

잠시 졸았나

 

바람 거세게 부는듯

빗소리 후두둑

지나가고

 

놀라 깬 입술엔

예멘 모카

한 모금

 

뻐근한 뼈마디들

더듬더듬

제 자리 찾아가네

 

딩가~ 딩가~

쪼꼬만 매화 명함이 이쁜

익선동 매화다방

 

바쁜 꿈 잠시

기타 위에 내려 놓고

 

커피 한 잔 해요

우리

 

포노 아티스트 우석용 (폰그림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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